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밀라노를 비롯한 북부 15개 지역에 봉쇄령까지 내렸지만 확진자 폭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미국의 상황도 심각한데, 뉴욕주에 이어 오리건 주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 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붐비고 있어야 할 광장은 텅텅 비었고, 박물관도 굳게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 성당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야외에서 상호 간의 거리를 유지한 채 미사를 봅니다.<br /><br /> 위급한 환자는 음압병상에 실려 군 헬기로 수송됩니다.<br /><br />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가 북부 이탈리아 15개 지역을 사실상 봉쇄하는 초강수를 뒀지만, 상황이 더욱 악화했습니다.<br /><br /> 전체 확진자는 1천492명 늘어난 7천375명, 사망자는 무려 133명이 추가돼 366명으로 집계된 겁니다.<br /><br /> 현재 이탈리아는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은 국가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