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전 10시쯤 종로5가 약국 거리 ’공적 마스크’ 보급 시작 <br />아직 물량 남은 약국도 많아…판매처 정보 ’깜깜이’ <br />출생연도 끝자리 1·6인 사람만 2장씩 구매 가능<br /><br /> <br />오늘은 출생연도에 따라 약국에서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날짜가 정해지는 '요일별 5부제' 시행 첫날입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기준으로 한 사람에 두 개씩, 마스크 구매 개수와 자격이 제한되는 건데요. <br /> <br />약국은 구매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전산에 등록해 이중 구매를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오늘이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데, 공적 마스크가 아직 남아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종로5가 약국 거리 일대에는 오전 10시쯤부터 공적 마스크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공급이 시작되자마자 30분 만에 동난 곳도 있지만,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종로약국에는 아직 50장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오늘 250장이 들어왔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이나 6인 사람들만 최대 2매까지 마스크를 살 수 있는데, 마침 제가 1991년생이라 월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구매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신분증을 내면 이렇게 약국 직원분이 마스크판매 등록시스템에 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에 두 장 넘게 구매한 기록이 없으면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되고, 이제 등록이 되면 저는 일주일 동안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없게 됩니다. <br /> <br />요일을 제한하는 5부제가 시행되면서 이곳을 포함한 주변 약국에서 대기 시간은 다소 줄었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약국에서도 구체적으로 언제, 얼마나 많은 마스크가 들어오는지 알 수 없는 점이 다소 불편합니다. <br /> <br />이른 아침부터 신분증을 들고 마스크를 사러 왔다가 발길을 돌리거나 공급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구매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, 거리에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사람들이 몰리는 약국에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공적 마스크는 약국 규모에 관계없이 비슷한 물량이 공급된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꼭 대형 약국이 아니라도 고루 마스크가 공급되는 만큼 마스크 찾는 분들은 주변 약국에 전화해보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정부에서는 전산으로 시민들의 마스크 구매 이력을 관리하겠다는 건데, 현장에서는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요?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912030655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