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하루 일본행 비행기 7대·이용객 62명에 그칠 듯 <br />한·일 양국 오늘부터 입국 제한…공항 출국장 ’한산’ <br />평소 6분의 1수준…개항 후 처음 2만 명대 기록<br /><br /> <br />오늘부터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상대방에 대한 입국규제를 강화하면서, 양국을 오가는 하늘길이 사실상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서 출발하는 방문객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와 지역도 늘어 인천국제공항 이용률은 평소의 6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조금 전 오전 11시 5분에 대한항공 일본행 비행기가 출발했는데,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 출국장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부터 제가 서 있는 창구에서 일본 오사카행 비행기 탑승 절차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1시 5분에 일본 오사카 지역의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인데요. <br /> <br />여기서 지켜보니, 대부분 외국 국적의 승객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항공은 해당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은 총 25명이고, 이 가운데 2명만 한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 결과, 한국인 두 명은 결국, 탑승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한·일 양국의 제한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한국인들이 만약 비행기에 탔다면, 일본에 입국하는 즉시 지정된 장소에 2주 동안 격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일본 12개 도시 17개 노선을 운영하던 대한항공은 이틀간만 간사이·나리타 노선을 운행하고, 그 이후부터는 인천∼나리타 노선을 제외하고 나머지 노선의 운항은 중단합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취항 30년 만에 일본 전 노선 운항을 오는 31일까지 전면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하루 동안 이곳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은 7대, 이용객은 62명뿐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만 해도 여객기 54대, 4천여 명이 출발한 것에 비해 대폭 줄어든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속속 한국발 입국객에 대해 입국 제한조치를 하면서, 공항이 많이 한산해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평소 출국을 위해 대기하던 승객들로 북적였던 이곳, 오늘은 고요함마저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보안검색대나 출국 심사대에도 흔하게 볼 수 있던 대기 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 발권 창구 역시 텅텅 비어있고, 창구 운영 자체를 안 하는 곳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여파로 일본뿐 아니라 한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91211467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