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, 비례연합당 관련 당원 투표 논의 <br />민생당 "비례연합정당, 민주당 무덤 될 것" <br />정의당 "위헌적 꼼수 정당에 반대…참여 않을 것"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이 진보 진영의 비례연합정당 합류 여부를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 반발도 만만치 않은데, 연동형 비례대표제 논의를 함께 했던 민생당과 정의당도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로 비례연합정당 합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요,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, 오전 회의에서는 비례연합정당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 당원 투표 방식에 대한 논의할 계획이었는데, 오후에 공식적인 입장을 마련해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할 경우 제1 당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현실적인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보수진영의 비례정당 때문에 소수 정당에게 의석이 돌아가지 않아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입장도 견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설훈 최고위원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다면 중도층 표심이 이탈해 결과적으로 손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는 중도층을 안는 쪽이 승리하는데 애써 잡아놓은 중도층 표심을 흔들게 되면 전략상으로 옳지 않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제1당 자리를 내줄 수 없다는 생각은 모두 같지만, 미래한국당은 가짜 정당이라고 비난하다가 비슷한 모양새를 만드는 것은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두렵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연동형 비례대표제 통과를 위해 4+1협의체까지 구성했었는데, 4+1협의체를 포함한 야당 입장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+1 협의체에 함께했던 정당들은 전 당원 투표 결정에 일제히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생당은 원칙도 버리고 대의마저 배신하는 비례연합정당은 민주당의 무덤이 될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화 공동대표는 전 당원 투표는 정치적 책임을 당원에 떠넘기는 저열한 술수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화 / 민생당 공동대표 : 비례연합정당 참여는 결국,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기득권 거대 양당제에 공생하고 있는 관계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입니다.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 국민이 거대 양당의 구태 후진 정치를 감내해야 합니까.] <br /> <br />정의당 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091218079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