줌바댄스에 이어 바이올린교습소까지…세종 '비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종시에선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첫 10대 확진자를 비롯해 확진자가 6명 늘어 총 8명을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세종의 한 상가건물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건물에는 세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줌바 댄스 교습소와 바이올린 교습소가 같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이곳 바이올린교습소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뒤 이어 오늘 바이올린 교습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지역 내 4차 감염까지 이뤄진 셈입니다.<br /><br />세종시에서는 오늘 기준으로 발표한 누적확진자 수는 8명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신천지교인인 첫 번째 확진자를 제외하고는 2번부터 8번까지 확진자는 모두 연관성을 갖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역학관계를 따져보면 상당히 복잡합니다.<br /><br />세종에서 2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은 여성은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 댄스 워크숍에 참가했던 줌바 댄스강사입니다.<br /><br />이 2번 확진자로부터 줌바 댄스 수강생들인 3-6번 확진자로 전파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 세종 4번 확진자가 같은 건물에 위치한 음악학원 바이올린 강사였습니다.<br /><br />이로 인해 4번 확진자로부터 7번 확진자와 세종 첫 10대 확진자인 8번 확진자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세종시는 다행히 확진자들 가운데 중증환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2번 확진자가 전파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생활 치료센터로 이송 시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세종시는 합강오토캠핑장을 생활치료센터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충남 천안도 그렇고 세종도 그렇고 줌바 댄스교습소에서부터 출발해 확산되는 모양새인 것 같은데요?<br /><br />이 줌바 댄스강사 워크숍은 얼마나 조사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충남 천안을 비롯해 이번에 세종까지 줌바 댄스교습소를 매개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주목한 것은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있었던 줌바 댄스강사 워크숍입니다.<br /><br />시간만 따져보면 지난달 15일 열린 워크숍으로부터 시작해 천안과 세종에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 줌바 댄스강사 워크숍에 참가한 인원 가운데 대구에서 온 강사가 총 4명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, 대구에서 왔던 강사 가운데 2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이 워크숍에 참여했던 29명 가운데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문제는 이 워크숍 내에서 누가 최초 감염자이고 누가 전파자인지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자세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 등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세종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