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둔화…어제 248명 늘어 총 7,382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,400명 가까이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신규 환자 증가 폭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모두 7,3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동안 248명이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이로써 신규 환자 증가세는 사흘 연속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 수가 지난 5일 518명에서 6일 483명, 7일 367명에 이어 어제는 200명대로 떨어진 겁니다.<br /><br />어제도 대구와 경북 지역 확진자가 신규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는데요.<br /><br />대구에서는 하루 사이 190명이, 경북에서는 26명이 추가되면서 전체 신규 확진자의 87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구와 경북 추가 확진자 증가 폭도 지난 주말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11명, 서울에서 10명이 추가됐고, 충남 4명, 세종 3명, 광주 2명, 대전·강원·충북 1명씩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집단 발생과 연관된 환자가 약 80%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중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4,617명에 달해 전체 확진자의 62%가 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사망자도 3명 늘었죠.<br /><br />다른 환자들의 상태도 같이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대구와 경북에서 3명 더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 2시쯤에는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평소 폐섬유증을 앓던 70대 남성이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고, 오전 6시쯤에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0대 여성이 평소 앓던 질환이 없었는데도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저녁 8시쯤에는 경상북도 경산에서 평소 고혈압과 통풍 등 지병을 앓고 있던 70살 남성이 폐렴 증세가 악화해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53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2시 정례 발표에서 현재 중증 이상의 환자가 모두 65명으로 이 가운데 42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는데요.<br /><br />어제보다 위중한 상태인 환자가 6명 더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반면 36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된 사람은 모두 16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1만7,458명의 의심환자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더 늘어나겠지만 증가 속도를 더 지켜봐야될텐데요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 증가 추세와 관련해 조만간 변곡점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,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