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일주일 만에 또 발사체 발사…"여러 종류 포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오늘(9일) 오전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들어 두 번째고, 지난주 발사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여러 종류의 발사체를 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모두 세 발인데, 첫 번째와 두 번째 발사체는 약 20초, 이어 세 번째는 1분 이상의 간격으로 발사됐습니다.<br /><br />최대 비행거리는 200km, 정점 고도는 50km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은 북한이 여러 종류의 방사포가 포함된 합동사격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초대형 방사포, 대구경 조종 방사포, 300mm 신형 방사포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이번 발사는 일주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은 지난주 월요일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뒤, 다음날 매체를 통해 장거리포병부대가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에도 발사 과정을 참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관계 장관들은 북한이 대규모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,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