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확진 분당서울대병원 직원…신천지 신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인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직원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내 일부 진료센터가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확인 결과 해당 직원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인 분당서울대병원입니다.<br /><br />직원 한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통증센터 전체가 폐쇄됐고 외래진료도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직원은 병원 지하2층 통증센터에서 안내를 담당했는데 성남시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넘겨받은 신도명단에 포함돼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성남시는 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하루 두차례씩 전화 모니터링을 했고 병원에 근무하는 고위험군이어서 출근자제를 권고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출근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"신천지 신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해당 직원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임을 확인했다"며 "가족 모두 자가 격리 조치하고 코로나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 직원은 휴일에 자신이 근무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아닌 다른 종합병원을 방문해 유료검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병원 측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조사에서도 자신은 신천지와 관련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직원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이 직원이 지난 6일까지 근무했던 점을 고려하면 밀접 접촉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측은 1차 조사결과 36명이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을 모두 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