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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계 국제행사 취소·연기…칸영화제 강행의지

2020-03-09 2 Dailymotion

문화계 국제행사 취소·연기…칸영화제 강행의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문화계 국제행사도 전면 취소되거나 연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칸 영화제 측은 예정대로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'기생충'이 최고 영예를 안았던 칸 영화제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에도 주최 측은 "다음 달 중순 제 72회 칸 영화제 초청작을 공개하겠다"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넘었고, 9명이 사망하면서 정부가 5천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 가운데서도 5월 개최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.<br />다만,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 등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어서 정상적인 행사 개최를 속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미 크고 작은 국제영화제는 일정을 늦추거나 백지화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달 그리스에서 예정됐던 테살로니키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5월 말 개최를 검토 중이고, 홍콩국제영화제는 여름으로 미뤘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개막을 앞둔 제네바 국제인권영화제는 모든 일정을 취소했고 베이징 국제영화제도 개최가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미술, 건축, 출판계를 대표하는 국제행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홍콩아트바젤이 일찌감치 취소를 결정했고, 세계적 권위의 국제 건축제인 베니스비엔날레는 개막을 5월에서 8월로 연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과 런던 도서전까지 취소되는 등 국제 행사 대다수가 백지화 또는 연기 되는 상황.<br /><br />국경없이 퍼져가는 전염병에 문화계 행사들까지 전례 없는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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