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‘백악관 10분 거리’ 교회 목사 확진…예배 4회 참석

2020-03-09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는 미국의 중심부도 뚫고 있습니다. <br> <br>수도인 워싱턴 DC 확진자는 백악관에서 불과 차로 10분 떨어진 대형교회의 목사였습니다. <br> <br>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응이 완벽하다고 자화자찬하며, 가짜뉴스를 만드는 언론이 문제라고 합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워싱턴 DC의 첫 감염자는 백악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대형 교회에서 나왔습니다. <br><br>이 교회 목사가, 어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> <br>목사는 본인의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난 1일 네 차례나 예배에 나갔고, 이 날 교회를 다녀간 사람은 55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뮤리엘 바우저 / 워싱턴DC 시장] <br>"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의 동선을 추적해, 그와 접촉했던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정치인들이 많이 다니기로 유명한 이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, 워싱턴에 긴장하는 가운데, <br> <br>테드 크루즈 등 의원 2명도 실제 격리 조치된 채,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 후원회에 갔다가 확진자와 접촉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미국내 추가 감염자가 쏟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그랜드 프린세스호는, 해상 격리 닷새 만에 입항이 결정됐습니다. <br> <br>[리비 샤프 / 오클랜드 시장] <br>“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 배의 승객들을 도와주는 것이 저희의 의무입니다.” <br> <br>미국인 승객 2천여명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군 기지에서 2주간 격리되고, 승무원 천여명은 크루즈에서 격리 생활을, 한국인 4명 등 외국인들은 본국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[승객] <br>"이틀하고 반나절이 지나서 드디어 이 커피를 받았습니다. 이건 우리가 하루 종일 보는 텔레비전이고요." <br><br>이런 가운데, 뉴욕타임스는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2주전에 코로나 19의 위험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세히 보고했지만, 이를 들은 트럼프는 오히려 호통을 쳤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민병석<br><br><br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