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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신천지 사무실’ 찾아간 서울시, 문패엔 ‘마음수선소’

2020-03-09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천지 사단법인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한 서울시가 사무소 현장 점검을 나갔습니다. <br> <br>문패에는 법인 등기와 다른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지하철 사당역 인근의 건물 5층. <br> <br>신천지예수교 측이 법인 사무실이 있다고 주장하는 장소입니다. <br> <br>방역요원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건물로 들어갔지만, <br> <br>등기상 법인 이름인 '새하늘 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'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> <br>사무실 문패에는 바이블 마음수선소라고 적혀있을 뿐입니다. <br> <br>사무실에는 커다란 칠판과 50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책상이 있습니다. <br> <br>사무실이라기보다는 학원처럼 보입니다. <br> <br>[김경탁 / 서울시 문화정책과장] <br>"이 법인에 대한 종합 실태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.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. 조사를 마치면 다시 폐쇄조치 하겠습니다." <br><br>조사가 시작됐지만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정관 하나뿐입니다. <br> <br>사단법인이라면 민법상 재산목록과 사원 명부, 총회와 이사회 회의록을 갖춰야 하지만, 찾을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가 허탕을 친 건 이번만이 아닙니다. <br><br>등기상 주소지인 강남구 빌딩을 찾았지만 비어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후 신천지가 밝힌 용산구도 찾아갔지만 신축 중인 연립주택이었습니다. <br><br>[서울시 문화정책과 관계자] <br>"(법인 주소를 옮길 경우 3개월 내) 등기를 하게 돼 있는데 위반한 거죠. 법인의 실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서울시는 오는 13일 청문 전까지 서류 제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인 취소 절차에 반영할 방침입니다. <br><br>신천지 측은 서울시가 방문한 곳은 "신천지예수교가 보유한 선교 법인체에 불과하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또 이 법인이 취소되더라도 신천지는 해체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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