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신천지 신도, 찬송가 부르며 ‘도주 소동’…조현병 때문?

2020-03-0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인 신천지 교인이 병원 입원을 거부하고 의료진에게 난동을 부렸습니다. <br> <br>조현병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져서 이런 환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순찰차 호위를 받으며 구급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. <br> <br>그런데 잠시 뒤, 의료진 한 명이 뭔가에 놀란 듯 뒷걸음질 치며 다급하게 전화를 겁니다. <br> <br>어젯밤 8시 20분 확진자 67살 여성이 병원에 입원하지 않겠다며 난동을 부렸습니다. <br> <br>이 여성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였습니다. <br> <br>자가격리 중이던 여성은 경증환자라 생활치료센터로 배치됐는데, 병원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사공성근 기자] <br>"병원 내 음압병실로 이어지는 후문입니다. <br> <br>생활치료센터에서 이곳으로 옮겨진 A 씨는 별안간 입원을 거부하며 의료진을 밀치고 골목으로 달아났습니다." <br> <br>여성은 자신을 내보내 달라고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, 갑자기 찬송가를 부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다행히 소방대원의 거듭된 설득에 구급차에 올랐고, 남편까지 나선 끝에 자정이 넘어 대구의료원 병실에 입원했습니다. <br> <br>[소방관] <br>"혼잣말하고 하긴 했습니다. 노래 부르고. 저희가 불러서 말로 이제 차에 추우니까 다시 갑시다 해서 본인이 스스로 탔어요." <br> <br>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10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았는데 최근 다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권영진 / 대구시장] <br>"10년 전에 조현병 치료를 받았고 괜찮았다고 합니다. 그런데 최근에 자가격리기간이 길어지면서 그런 증세가 좀 나타났다…" <br><br>대구시는 업무방해와 감염병 예방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여성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또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확진자를 위해 별도 입원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찬기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><br><br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