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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·청도 현역병, 마스크 쓰고 입영…2주 격리 후 훈련

2020-03-09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로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서 군 입대도 정지됐었는데, 오늘 입소식이 다시 열렸습니다. <br> <br>걱정과 위로가 뜨겁게 오간 현장을 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열화상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, 체온측정기로 일일이 또 확인합니다. <br> <br>조금이라도 열이 있다 싶으면 재검사가 이뤄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37.4도 나왔거든요." <br> <br>짧은 머리에 마스크를 한 청년들은 대구와 청도, 경산 지역 현역병 입영대상자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잠정 중단했던 입영 절차가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. <br> <br>국방부는 입영 대상자들의 요청이 있었고,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 입영 일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입영한 인원은 321명. <br> <br>안전을 위해 병무청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임시 훈련소로 이동했습니다. <br> <br>[박동재 / 오늘 입영 대상자] <br>"많은 생각이 들어요. 약간 무섭기도 한데 어쩔 수 없이 가라고 하니까." <br> <br>[고종석 / 오늘 입영 대상자] <br>"솔직히 미뤄질 줄 알았습니다. 갑자기 연락을 받고 들어가게 됐는데…마음 굳게 먹었습니다. 열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." <br> <br>입영 대상자 외에 병무청 출입이 금지되면서 가족들은 밖에서 이들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습니다. <br> <br>[이혜영 / 입영대상자 부모] <br>마음이 안좋죠.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고. 씩씩하게 잘하겠죠. 믿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입영 뒤 임시 훈련소에서 2주간 예방적 격리기간을 거칩니다. <br> <br>별다른 증세가 없으면 당초 입영 부대로 이동해 교육훈련을 받습니다. <br> <br>앞서 입영이 연기된 후 입대 요청이 잇따랐던 418명도 순차적으로 입영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사태가 청년들의 입대 풍경까지 바꿔놨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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