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行 한국인 달랑 5명…이란에 조만간 전세기 파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·일이 상호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한 첫날인 어제(9일)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은 5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한일 양국 국민의 이동이 끊긴 가운데 정부는 이란에 전세기를 보내 우리 교민의 귀국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과 일본이 상호 입국 제한 조치를 실시한 첫 날.<br /><br />일본으로 향한 우리 항공편은 단 세 편이었습니다.<br /><br />탑승 인원은 141명.<br /><br />그 중 한국인은 5명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한일 양국 국민의 이동이 사실상 끊긴 겁니다.<br /><br />일본으로 향한 5명은 모두 사전에 재입국 허가를 받아, 입국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고위당국자는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본 외무성과 소통해 상황을 관리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일본 측이 이번 조치를 앞두고 한국에 설명을 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, "사전 통보는 없었다"고 거듭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이번 주 이란에 전세기를 투입해 교민 철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고위당국자는 탑승자 파악과 항공기 수배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80여명의 교민이 정부에 전세기 탑승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정부는 한국에 상주하는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관련한 첫 정부 합동설명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한국이 투명하고, 선제적으로 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하면서, 한국발 여행객들에 입국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들에게 재고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