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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원순계 약진·이낙연 외연 확장…여권 잠룡 기싸움

2020-03-09 3 Dailymotion

박원순계 약진·이낙연 외연 확장…여권 잠룡 기싸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박원순계 인사들의 약진이 눈길을 끄는데요.<br /><br />이낙연 전 총리도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외연 확장에 힘 쓰는 등 총선 국면 물밑에선 여권 차기 잠룡들의 기싸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안양동안갑 경선에서 6선 이석현, 비례대표 권미혁 의원을 동시에 제치는 파란을 일으킨 민병덕 변호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하며 인연을 쌓아왔습니다.<br /><br />또다른 친 박원순 인사, 강태웅 전 서울시 부시장은 경선 없이 곧바로 전략공천을 받아 서울 용산 본선 무대에서 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혁신의 실험장인 서울이 30년간 저에게 가르쳐준 소중한 경험을 통해 이제 정치라는 새로운 토양에 모든 것을 쏟기 위해서…"<br /><br />박 시장과 가까운 서울의 박홍근, 기동민 의원, 호남의 김원이, 윤준병 전 서울시 부시장 등도 공천장을 거머쥐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지만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김병욱 의원,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일명 'NY계' 형성에 힘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후원 규모를 2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인데, 당내 세력화에 시동을 건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 김병욱 의원과 저는 어려운 시절부터 함께 했던 오래된 동지입니다."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등 친문 인사들 역시 대거 공천 문턱을 넘어서면서, 향후 여권 내 권력 구도에 대한 셈법은 복잡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코로나19 정국에서 적극적인 대응으로 지지율이 껑충 뛴 이재명 경기지사와 가까운 이종걸, 유승희 의원은 공천 탈락의 고배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4.15 총선이 끝나면 차기 대선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1년여 남짓, 총선을 통해 당내 입지를 단단히 다진 잠룡들은 곧바로 본격화할 대선 레이스에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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