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일 보험회사 콜센터 직원 56살 여성 A 씨 코로나 확진 <br />인천 13명…경기도 광명 2명·안양 4명도 확진 판정 <br />수도권 지자체 공식발표만 30명…서울 집단 감염 중 최대<br /><br /> <br />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 발표된 숫자만 30명 정도 되는데,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큰데요. <br /> <br />서울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빌딩. <br /> <br />그제 이곳 11층에 있는 보험회사 콜센터 직원인 노원구 거주 56살 여성 A 씨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구로구는 곧장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시작했는데, 하루 만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다른 서울 지역에서도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은평구는 51살 여성과 57살 남성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, 여성 확진자는 A 씨의 직장 동료였습니다. <br /> <br />양천구도 콜센터 직원인 양천구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, 서남병원 등에서 치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콜센터 발 코로나19는 인천과 경기지역으로도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동료로 인천에 거주하는 직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경기 광명시도 콜센터에서 근무한 40대 여성 2명이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안양에 거주하는 콜센터 직원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지자체에서 공식 발표한 콜센터 직원 확진자만 30명. <br /> <br />서울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5명으로 확인됐고, 성동구 주상복합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콜센터 직원만 150여 명인 데다, 은평 사례처럼 가족이나 지인이 추가 감염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빌딩에는 오피스텔과 웨딩홀, 산후조리원 등 다중 이용시설도 몰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로구와 보건당국은 빌딩을 전면 폐쇄하고,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지역확산을 막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00801176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