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 양국이 3개월 만에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 논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만나는 대신 영상회의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지은 기자! <br /> <br />대화가 언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8차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는 오늘 오전 10시에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을 수석 대표로 하는 우리 대표단은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있는 종합상황실에 모였고요. <br /> <br />일본 대표단은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회의실에 자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측 수석 대표는 우리 측과 마찬가지로 국장급인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대표단은 오늘 회의 시작에 앞서 취재진에게 잠시 회의장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호현 수석대표와 과장 2명, 사무관 4명, 그리고 통역 2명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단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회의를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본 대표단은 약간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으로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 시작 전 영상회의용 대형모니터로 얼굴을 마주한 양측 수석 대표는 특별한 인사나 대화는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한일 대화, 코로나19 여파로 영상회의로 대체된 건데 어떤 내용이 논의될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일 양국은 지난해 12월 도쿄에서 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열고 서울에서 8차 대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주 금요일, 양국은 직접 만나는 대신 영상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는 일본이 지난해 7월 단행한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가지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실시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수출 규제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말 일본이 포토레지스트 규제를 일부 완화한 데 이어, 양국이 7차 대화를 마친 뒤에 상호 이해를 촉진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조금은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이 한국인에 대한 입국 규제 조치를 발표하고 정부가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입국을 규제하기로 하면서 그야말로 양국 간의 갈등이 깊어진 상황에서 이번 대화가 열리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는 일단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회의가 종료된 뒤 관련 내용을 발표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1012224983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