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원순 서울시장, ’재난긴급생활비 60만 원 지원’ 건의 <br />지원대상…중위소득 기준 이하 가구 중 800만 가구 <br />2020년 중위소득 기준…4인 가구 경우 약 447만 원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유튜브로 진행한 영상브리핑에서 이를 보다 구체화한 '재난긴급생활비'를 즉각 지원하자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시장은 이와 함께 신천지교에 대한 세무조사도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순 기자! <br /> <br />우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부에 건의한 '재난긴급생활비'는 어떤 내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의 제안은 정부의 코로나19 추경안으로 혜택을 보지 못하는 계층에게 두달치 재난긴급생활비 60만 원을 즉각, 직접적으로 지원하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줄고, 직장을 잃거나, 무급휴직 등을 겪고 있지만 지원은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메우자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대상은 매출이 뚝 떨어진 소상공인과 불경기로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 근로자와 공연의 중단 또는 축소로 타격을 입은 문화·예술인 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지원 대상이 상당히 광범위할 것 같은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중위소득 기준 이하 약 1,000 만 가구 중 약 8백만 가구가 지원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중위소득 기준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447만 원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 중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실업 급여 신청자 등을 제외한 약 800만 가구 정도를 재난긴급생활비 지원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간단히 말하면 4인 가구일 때 월 가구 소득이 474만 원이 안 되면 지원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원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총액은 60만 원인데요. <br /> <br />2월과 3월 두 달간 생활비입니다. <br /> <br />지원 방식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중 한 가지고요, 5월 말까지 사용하는 조건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전통시장이나 영세상인들의 매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지원 대상이 8백만 가구나 되는데 예산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는 전체 소요 예산을 4조8천억 원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추경안 11조7천억 원과는 별개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 추경안에 이번 제안까지 실행되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촘촘히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1013334246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