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또 화력타격훈련 지도…이번에도 '대만족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어제(9일) 발사체 발사 훈련을 이번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대만족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00mm 초대형 방사포탄이 시뻘건 불기둥과 함께 솟아오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처럼 이동식 발사차량에 탑재된 원통형 발사관을 통해 쏘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처럼 240mm 방사포도 발사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170mm 자주포로 추정되는 무기도 눈에 띄는 등 이번에 동원된 무기만 3가지입니다.<br /><br />목표물로 보이는 곳은 거대한 연기와 화염으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2주 연속 포병부대를 찾은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총참모장인 박정천 육군 대장에게 직접 훈련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훈련이 끝난 뒤 반응은 이번에도 대만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훈련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전선 장거리 포병 구분대들의 작전 동원 준비상태가 완벽한 데 대해 높이 치하하셨습니다."<br /><br />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포병 훈련의 질을 높이고 실전화하기 위한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추가 군사훈련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번에도 우리나 미국을 자극할 만한 발언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북한은 자신들의 군사훈련에 유감을 표하는 우리와 유엔 안보리 국가를 향해 통상적·자위적 훈련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동계훈련의 막바지를 장식하는 의미를 갖고 있고 자신들의 무기개발이나 훈련이 자위권 차원의 문제인 것을 재환기시키기 위한…"<br /><br />통일부는 북한의 잇따른 군사훈련에 대해 대외적으로는 한미의 관심을 유도하고 태도변화 등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