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에서도 집단감염…추가 확산 차단 어떻게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은 잇따르고 있는데, 서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,700여명의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킨 신천지 교회.<br /><br />이 신천지와 연관되지 않은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수도 조금씩 늘어나더니 1,300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은평성모병원이나 칠곡 밀알 사랑의 집 등 병원이나 요양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뤄졌는데, 최근에는 창녕 동전 노래방이나 천안 운동시설 등 일반 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상황.<br /><br />특히 서울 구로 콜센터의 경우, 밀집된 공간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일을 해 집단 감염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마스크에 대해서는 아마 저희도 지금 간접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바는 콜센터 업무 관계상 마스크를 쓰지 않은 걸로 확인되고…"<br /><br />정부는 사업주에 유연근무제나 재택근무제, 온라인 근무제를 권고하고,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직원이 있을 경우 출근을 자제시키는 등의 주의를 당부한 상태.<br /><br />학원 휴원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모두 말 그대로 권고 사항이라, 사업주가 협조하지 않으면 이행되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.<br /><br /> "일을 빠지는 것을 용인하지 않는다든지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면 유사사례가 계속 생길 거라고…"<br /><br />정부는 일단 각 지방자치단체, 경제단체 등과 '사회적 거리두기'의 적극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,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