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말이 여실히 현실이 됐습니다.<br><br>하루 새 추가된 코로나 19 환자는 100명대로 떨어졌지만,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초비상입니다.<br><br>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직원과 가족이 70명 넘게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><br>어제까지 서울 확진자 수가 140명 대였는데 이렇게 집단감염이 한 번 생기는게 무섭습니다. <br> <br>신도림동 현장에 나가 있는 우현기 기자 불러보겠습니다. <br><br>지금도 검사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던데요. 정확히 몇 명인가요?<br><br>[기사내용]<br>이곳 서울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보험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반 기준 총 73명입니다. <br><br>콜센터 직원 69명과 , 이들과 접촉한 가족 등 확진자 4명을 합친 숫자인데요. <br><br>보험사의 상담업무를 위탁받아 처리하는 이 콜센터가 있던 11층은 폐쇄됐고, 콜센터 소속 직원과 교육생 등 207명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검사를 마친 직원들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><br>서울에서 이런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. <br><br>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50명 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봉화 푸른요양원이나 이스라엘 성지순례 사례를 훌쩍 넘어섰습니다.<br><br>[질문]감염경로를 알아야 확산을 막을 텐데요. 최초 확진자는 아직 모르는 건가요?<br><br>네 최초 감염자가 누군지, 또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.<br><br>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노원구에 사는 50대 여성이 콜센터 직원 중 최초 확진자이긴 하지만, 오늘 확진된 동작구 거주 30대 여성이 최초 확진자보다 먼저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.<br><br>보건당국은 최초 감염자와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><br>나머지 콜센터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부터 나올 걸로 보이는데요. <br><br>이미 직원 가족들의 감염 사례가 발생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서울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우현기 기자<br>whk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이호영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