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신도림 콜센터 집단 감염의 여파로 금천구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콜센터 직원의 가족이 마을버스 운전자였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초록색 시내버스가 시장 앞 좁은 도로에 있는 정류장에 멈춰섭니다. <br> <br> 자세히 보니 버스 앞 유리창에 '금천01'이라고 적힌 종이가 부착됐습니다. <br> <br> 소규모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대형버스가 마을버스 노선에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 서울 독산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금천 마을버스 운전자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> <br>[금천구청 관계자] <br>"운행일지나 CCTV 등 돌려봐야 하지 않습니까? 이제 진행하고 있는 중인데, 접촉자 같은 경우가 있으시면 자가격리를…" <br> <br> 마을버스 운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도림 콜센터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근무자의 가족이었습니다. <br> <br> 관할구청은 운수 회사에 확진 사실을 전달했고 오늘 해당노선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[김재혁 기자] <br>"차고지는 어제부터 이렇게 출입이 통제됐는데요, 운행을 중단한 버스 18대에 대한 소독 작업도 진행됐습니다." <br> <br> 해당 노선을 운전하던 기사 57명 전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[김리원 / 서울 금천구] <br>"내가 그 버스를 탔는데 그 분이 만약 확진자라고 생각하면 조금 저 같아도 무서울 것 같아요." <br> <br>[조미환 / 서울 금천구] <br>"떨리죠. 무섭고 겁나죠. 이거는 이게 폐렴이라는 게 치료를 받아도 바로 낫는 게 아니고…" <br><br>관할구청은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되는 운전자가 차례로 복귀하는대로 다시 운행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