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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집단 발병’ 美 크루즈선 하선…한국인 4명 일단 대기

2020-03-10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팬데믹. <br><br>전염병이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한다는 뜻인데, WHO가 팬데믹 위협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먼저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나온 미국 크루즈선은 오클랜드항에 정박했는데 우리 국민들은 아직 못내렸습니다. <br><br>오클랜드에서 윤수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<br>엿새 동안 미국 서부 해안에 머물고 있던 '그랜드 프린세스'호. <br><br>오클랜드 항구에 근접하자 승객들의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저기 보세요." <br><br>[크루즈선 승객] <br>"다른 승객들이랑 배 밖으로 나가게 되어서 너무 행복해요. 점점 더 항구와 가까워지고 있어요." <br><br>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크루즈선이 도착하자 항구 주변엔 긴장감이 감돕니다. <br> <br>[윤수민 특파원] <br>"제 뒤 반대편 항구로 그랜드 프린세스호가 보이실 텐데요. 미 정부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가족들은 물론 취재진들까지 접근을 통제했습니다." <br><br>앞서 승무원 등 46명을 조사한 결과 2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크루즈선에 3천 5백여 명이 타고 있었던 만큼 추가 검사가 진행되면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선 확진자 21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2천여 명의 미국인 승객은 4곳의 군사 기지로 이송된 뒤 2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됩니다. <br><br>영국과 캐나다도 전세기를 통해 자국민들을 귀국시키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 국민 4명은 배 안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 측은 "미국 정부와 하선 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[마이크 펜스 / 미국 부통령] <br>"남아있는 승객들은 매우 조심스럽게 통제된 환경에서 이송될 것입니다." <br><br>나머지 1천백여 명의 승무원들은 배에서 남아 격리 조치와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미국 오클랜드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soo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<br>영상편집 : 김태균 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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