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WHO가 우리나라와 중국의 확진자 수를 지도에 비슷한 크기로 그려놓아 논란이라고 채널A가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이 부분은 수정했는데, 이번에는 독도와 울릉도를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습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세계보건기구 WHO가 매일 발표하는 코로나19 오염지도입니다. <br> <br>확진자 수를 빨간 원으로 표시하는데, 우리나라의 원 크기가 중국보다 작습니다. <br> <br>지난 5일에는 확진자 수가 8만 명이 넘는 중국과 5천700여 명이던 우리 나라의 원 크기가 같았습니다.<br> <br>확진자 5천 명 이상을 모두 같은 크기로 표시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최근에 만 명 이상이란 기준을 하나 더 만들어 크기를 달리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이번에는 WHO 홈페이지에 올라온 우리나라와 일본 지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국 소개 지도에는 독도와 울릉도가 없는데 일본 지도에는 독도와 울릉도가 표시돼 있습니다. <br> <br>'독도지킴이' 서경덕 교수는 한국 지도에 울릉도·독도를 넣고 일본 지도에서는 독도 오른편에 점선을 표시해 우리나라 땅임을 명확히 해달라고 WHO에 수정을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[서경덕 / 성신여대 교수] <br>"아직 (메일을) 보낸지 만 하루가 안 돼서 답장을 따로 받은 것 없고, 잘못된 지도를 봤을 때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 땅으로 오해할 수 있는 외국인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…." <br> <br>외교부는 우리 나라를 크게 그리다 보니 울릉도와 독도가 빠졌을 수 있다며 WHO에 시정을 요청했습니다. <br><br>미국 청원사이트에는 WHO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사퇴 촉구 청원이 올라왔는데 현재까지 45만 명이 서명했습니다. <br><br>중국 눈치를 보며 비상사태를 빨리 선포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