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나무다리에서 또 만났네…전국 곳곳서 '리턴매치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총선에선 과거에 승부를 겨룬 후보들이 다시 한번 승부를 가리는 리턴매치도 여러 곳에서 펼쳐집니다.<br /><br />벌써 세 번째 맞붙는 호적수도 있는데요.<br /><br />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나는 후보들을 한지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5년 4월 재보궐선거, 서울 관악을에서 처음 맞붙었던 미래통합당 오신환 의원과 민주당의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.<br /><br />이듬해 20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대결을 앞두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미래통합당 후보로서 관악에 40대에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데요. 앞으로 남은 기간 속에서도 주민들과 진정성을 다해서 호흡하고 제 마음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마포갑에서도 세 번째 숙명의 라이벌전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통합당에서 공천을 받은 강승규 전 의원이 맞붙는데, 두 사람은 이전 대결에서 각각 한 번씩 이겼습니다.<br /><br />송파구을에서는 2년 전 재보궐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 중진 최재성 의원과 2위로 낙선한 통합당 배현진 후보가, 노원구 병에서는 민주당 김성환 의원과 이 지역에만 3번째 도전하는 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다시 맞대결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충남 공주·부여·청양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현역 정진석 의원과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전 대변인이 쟁탈전을 펼칩니다.<br /><br /> "보수 진보의 정치 성향을 뛰어넘어서 국민께서 지지하실 수밖에 없는 정성스러운 자세와 태도를 가지는 것이 결국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경남 통영·고성에서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이긴 통합당 정점식 의원이 민주당 소속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다시 맞붙습니다.<br /><br />뺏느냐 아니면 지키느냐.<br /><br />리턴매치 후보들의 사활을 건 재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