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가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내부에서 반대 의견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결정 이후 어떤 식으로든 파장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비례 연합 정당에 참여하느냐, 마느냐.' <br /> <br />이를 결정할 당원 투표를 앞두고,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 전원의 의견을 묻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 대부분은 연합정당에 참여하자는 쪽으로 목소리를 냈지만,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정의당도 대국적으로 같이 선거법을 주도했던 사람들이 이 제도의 악용을 막기 위해 같이 참여해서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어서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….] <br /> <br />참여하지 말자는 의견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자칫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중도층 혹은 무당층 이런 분들이 지지를 철회하는, 명분 없는 판단 때문에 지지 철회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면 실리적으로도 엄청난 손해다….] <br /> <br />여기에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물론 김영춘, 김두관 의원 등 중도층 표심에 민감한 부산·경남과 수도권 일부 의원들도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두관 /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(CBS 김현정의 뉴스쇼) : 워낙 진영 논리가 첨예하기 때문에 중도의 표심이 참 중요한데 저희가 원칙을 좀 어겼을 때 중도 표심이 날아갈 것 같은 그런 위기감이 듭니다.] <br /> <br />이렇게 민주당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오가는 가운데 최종 결정의 몫은 당원들 손에 이미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자는 쪽으로 당원들의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 참여 여부는 13일에 결론 납니다. <br /> <br />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총선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그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102051654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