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일본대지진 9주기 추도식…헌화식으로 대체 <br />코로나19 확산 여파…매년 개최한 추도식 첫 취소 <br />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동일본대지진 발생 <br />헌화식…총리 관저에서 각료 20여 명 참석 예정<br /><br /> <br />오늘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9년이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개최해 온 추도식도 올해는 코로나19로 열 수 없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. 이경아 기자! <br /> <br />유족들 입장에서는 참 아쉬운 일일텐데, 다른 추모행사는 없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일본 정부는 당초 개최할 예정이던 추도식 대신 총리 관저에서 헌화식을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천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극장에서 열렸던 추도식도 코로나19의 위세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금부터 9년 전인 지난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입니다. <br /> <br />헌화 행사는 지진 발생 시간에 맞춰 정부 관료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아베 총리의 추모사, 그리고 헌화 순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 행사는 후쿠시마 현 등 피해지역에 생중계로 방송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주최하는 동일본 대지진 추도식은 발생 10년이 되는 내년이 마지막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대규모 행사 개최를 앞으로 열흘간 더 자제해 달라고 밝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아베 총리는 어제 코로나19 2차 긴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확산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 요청을 오는 19일까지로 열흘 더 연장하겠다는 내용이 중심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 일본 정부 전문가회의는 각종 대책이 실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적어도 19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것을 수용한 건데요. <br /> <br />또 바이러스 특성상 날씨가 따뜻해져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부 차원의 장기 대책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강력한 통제 대책을 가능하게 하는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어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중의원에서 심의를 시작하고 내일 표결을 실시하는데 무난히 통과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13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그 다음 날인 14일부터 시행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 신문 집계를 보면 일본 내 감염자 수는 어젯밤 10시 반 기준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1112173892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