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마스크 원단 공급업체와 중개업체 등 10여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제조·유통을 넘어 원료 납품 과정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마스크 관련 검찰 수사가 점차 확대되는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이 시각 현재 원료 납품 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오늘 마스크 원단 공급업체와 중개업체 등 10여 곳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 마스크범죄 전담수사팀이 이 시각 현재 서울과 인천,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들 업체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마스크 원단 가격과 거래 관련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업체들이 마스크 필터 등 원단을 공급해주는 대가로 마스크 완제품을 다시 사들여 폭리를 취한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불량 원단을 공급하거나, 부당하게 확보한 마스크를 중국 등 해외로 밀수출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마스크 원단 공급업체들이 각종 교란 행위의 중심에 있다는 정황을 잡고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6일에도 검찰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마스크 관련 업체 10곳 정도를 압수수색 하고 관계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를 벌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번 압수수색은 완제품 제조·유통업체와 불법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, <br /> <br />이번에는 마스크 원단, 그러니까 필터를 제조·공급하거나 유통하는 업체를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완제품을 넘어 원료 쪽까지, 사실상 수사가 확대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마스크 품귀 현상 등이 빚어지자 보건용품 유통 교란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말 반부패수사2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마스크 범죄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검사 8명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11633528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