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일본대지진 9주기 추도식…헌화식으로 대신 <br />오후 2시 46분 동일본대지진 발생 시간 맞춰 시작 <br />헌화식…총리 관저에서 각료 20여 명 참석 <br />매년 천 명 이상 참석하던 추도식…코로나19로 중지<br /><br /> <br />오늘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9년이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매년 열어온 추도식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하고 헌화식으로 대신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. 이경아 기자! <br /> <br />헌화 행사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도식을 대신해 총기 관저에서 열린 헌화 행사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시각인 오후 2시 46분에 맞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행사에는 정부 각료 20여 명만 참석해 조용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아베 총리의 추모사, 그리고 헌화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올해 추도식 개최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심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중지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추도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와 지역 부흥 사업을 착실히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행사는 후쿠시마 현 등 피해 지역에도 생중계로 방송됐는데요. <br /> <br />매년 천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극장에서 열렸던 추도식은 코로나19의 위세를 피해가지 못하고 지난 주 행사를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11일 지진 발생 이후 매년 추도식을 주관해 열어왔는데 10주기인 내년이 마지막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하루 일본 내 감염자 수가 크게 늘었네요? 현재 몇 명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NHK 집계에 따르면 감염자가 어제 하루만 58명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증가 수치로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감염자 수치를 집계한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감염자 수도 1,278명이 됐고 사망자도 3명 늘어난 19명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자 수가 하룻새 이 정도 증가한 것은 검사 수 자체가 늘어난 점이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그동안의 대책이 감염 속도에 비해 뒤늦어 이미 바이러스 확산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어제 코로나19 2차 긴급 대책을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감염 확산 방치를 위해 대규모 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 요청을 오는 19일까지로 열흘 더 연장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발표 하루 전 일본 정부 전문가회의는 각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111719159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