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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서류 내고 체온 재고…병원 방불케 한 공항

2020-03-11 8 Dailymotion

건강서류 내고 체온 재고…병원 방불케 한 공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가 간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해외를 오가는 사람들의 검역이 중요하겠죠.<br /><br />오늘(11일)부터 미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은 검역 조사실을 거치고 확인증을 받아야 항공기에 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공항에서 체온을 재고 서류를 내는 모습이 마치 병원을 연상케 했는데요.<br /><br />윤솔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미리 검역 확인증 받으시고 수속하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마련된 검역조사실.<br /><br />미국행 항공기에 타려는 사람들은 코로나19에 노출된 이력이 있는지 묻는 질문서에 답변부터 작성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마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듯 질문지를 내고 나면 문진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조사실과 출국장 입구, 항공기 탑승 전까지 3차례에 걸쳐 체온을 측정하고 37.5도가 넘으면 탑승하지 못합니다.<br /><br />미국 출국자들은 이렇게 검역조사실을 거쳐야만 확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확인증은 항공권을 발권할 때 내야 합니다.<br /><br /> "현지에 가서 조사 받는 것보다 여기에서 이렇게 조사하니까 기내에서 다 같이 비행하면서 마음이 안정되는 거 같고…"<br /><br />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는 미국행 승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출국 전 검역 첫날인 만큼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으로 출발하는 여객을 위해 여러 가지 보호조치를 하는 것에 굉장한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. 힘내세요."<br /><br />검역 조사실과 출국장, 항공기 검역 현장을 차례로 둘러본 해리스 대사는 "정부와 공항의 단계적 조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세계적인 표본이 될 만하다"고 밝힌 뒤 공항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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