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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상 있는데 약국·사우나…확진자 들른 곳마다 ‘휴업’

2020-03-11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도림 콜센터 확진자 직원 중에는 열이 나는데도 대중 사우나나 동네 약국 등을 돌아다닌 이들도 있습니다. <br> <br>확진 판정 전에 단순 감기로 여겼기 때문인데, 복잡한 동선 때문에 수도권 여러 지역들은 초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약국 문이 굳게 닫혔고, 약국 내부 조명은 모두 꺼져 컴컴합니다. <br> <br> 출입구엔 공적 마스크 판매를 잠시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 지난 토요일 오전 이 약국에 들어왔던 신도림동 콜센터 40대 여직원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 여성이 마스크를 샀던 약국은 내부 방역 뒤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깜짝 놀랐죠. 우리 애들 온다는데 못 오게 했어요. 마스크 사고 찜질방 간 거 나오던데…" <br><br> 보건당국이 여성의 동선과 증세를 조사했더니 약국을 찾은 토요일부터 미열과 두통 증상이 있었습니다. <br><br> 하지만 여성이 근무하는 신도림동 콜센터 직원들 가운데 최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자가격리 통보는 받지 못한 시점이었습니다. <br><br> 여성은 같은날 오후에도 동네 사우나에서 5시간 정도 시간을 보낸 뒤 밤 9시 쯤 귀가했습니다 <br><br>[서상희 기자] <br>"사우나 입구에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임시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. <br><br>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달받은 건 다음 날인 일요일. <br> <br> 월요일 아침 택시를 타고 영등포구 보건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았고, 어제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 보건당국은 동네 약국과 다중시설 등을 이용한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wit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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