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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충격’ 신도림동, 문 닫고 외출 자제…마스크도 남았다

2020-03-11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콜센터 건물이 있는 신도림동 일대 점포들이 문을 닫고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이 동네에 감염 공포가 얼마나 크면, 다른 동네 약국에서는 동이 난 마스크도 남아있습니다. <br><br>공태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아파트상가 점포 출입문마다 임시휴업 공지문이 붙어있습니다. <br> <br>집단 감염이 일어난 신도림동 콜센터 입주 빌딩과 도로 하나 건너에 있는 아파트 상가 모습입니다. <br> <br>44개 점포 가운데 문을 연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. <br> <br>[김현선 / 대림2차상가번영회장] <br>"오늘은 열린 곳이 한 5곳 그곳 밖에 없어요. 나머지는 다 이번 주말까지는 휴업을 최소한 하시겠다고 그러고 계시는 거죠." <br> <br>콜센터 확진자가 방문했을 가능성을 우려해 약국, 병원 등을 제외한 상점들이 임시 휴업을 결정한 겁니다. <br> <br>신도림동 일대 부동산 46개 업체도 오늘부터 닷새 동안 일제히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부동산 관계자(신도림동 소재)] <br>"이 분위기가 지속이 되면 월요일 날(오는 16일) <br>또 다시 연장해서 (부동산) 문 닫자. 전파력이 너무 세니까. 걸리면 안 되잖아요." <br> <br>근처 카페는 매장엔 손님을 받지 않고 포장 판매만 하는 곳도 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 동선을 보고 휴업을 고려하겠다는 카페도 있습니다. <br> <br>[△△카페 관계자(신도림동 소재)] <br>"일단 (동선조사) 결과 보고 여기도 (휴업을) 하려고 상황을 보는 거예요. (확진자가) 여기 들를 수도 있고." <br> <br>주민들도 외출을 삼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최형숙 / 서울 구로구] <br>"마스크 사러 많이 모이니까 약국 가기도 어려운 입장이 되고. 집에만 있으려고…" <br> <br>콜센터 인근 몇몇 약국은 찾아오는 이가 줄어 어제 입고된 마스크가 오늘까지 남아있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○○약국 관계자] <br>"마스크가 남은 적이 어제 처음이거든요. 이렇게 한가한 적은 여태까지 없었어요." <br> <br>서울시교육청도 인근 초등학교 휴원 연장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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