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은 다른 민간 콜센터까지 폐쇄 명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도림 콜센터에 신천지 교도가 있다는 사실을 박 시장이 직접 밝히기도 했는데, 이 사람들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전국에 있는 콜센터는 약 700곳. <br> <br>이중 절반이 넘는 417곳이 서울에 몰려 있습니다. <br> <br>콜센터를 통한 집단감염 위험이 현실화되자, 서울시가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박원순 / 서울시장] <br>"광범위한 지역감염으로 이어지는 3차 파도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. 매우 엄중하고 중대하게 인식하고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." <br><br>먼저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산 120 콜센터부터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직원 간격을 넓히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어 모레부터 3일간 진행되는 민간 콜센터 점검에서 가이드라인을 권고하되, 따르지 않을 경우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[박원순 / 서울시장] <br>"협의와 권고에 따라 이뤄질 것이고 만에 하나 이게 어렵거나 위험이 증대된다고 생각되면 얼마든지 폐쇄 행정 명령도 할 수 있다…." <br> <br>서울시는 신도림동 콜센터의 집단감염과 신천지와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신도로 밝혀진 콜센터 근무자 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, 신도가 더 있을 가능성을 놓고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<br>경기도 역시 도내 82개 콜센터를 긴급 점검하고, 재택 근무와 직원 간격 조정을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손진석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