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콜센터 사례를 보면 막힌 공간에서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것이 특히 위험합니다. <br> <br>PC방이 걱정이었는데,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 4명이 같은 PC방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또 다른 집단 감염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오늘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20대 여성 A씨가 지난 5일과 7일 다녀간 PC방입니다. <br> <br> 그런데 이 PC방을 방문한 확진자는 A 씨만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20대 형제도 지난 1일밤부터 8시간 동안 PC방을 이용했습니다. <br> <br> 같은 시각, PC방에 있었던 20대 남성 B씨도 확진자였습니다. <br> <br> PC방을 방문한 4명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><br> 20대 형제는 지난 1일 만이 아니라 지난달 27일부터 거의 매일 3시간에서 6시간까지 머물렀습니다. <br><br> 형제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면 확진자 3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PC방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 칸막이 없이 다닥다닥 붙어앉은 이용자들이 헤드셋을 함께 사용하는 PC방 특성상 추가 감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[동대문구청 관계자] <br>"모르는 사이인데 전염됐다고 하는 것은 다른 분들도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죠. (PC방) 가셨던 분들 와서 검진받으시라고." <br> <br> 서울시측은 PC방과 같은 서울 시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영업정지를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 '신도림동 콜센터'처럼 서울 시내에서 또다른 집단 감염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