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음은 오늘 하루 시끄러웠던 국회 소식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안 심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야당은 정부의 오락가락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며 정세균 총리의 사과를 요구했지만, 정 총리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황수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래통합당은 정세균 총리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첫 사망자가 나온 날 청와대에서 열린 '짜파구리 오찬'과 문 대통령의 '한국은 방역 모범사례' 발언 등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사과하라는 겁니다. <br><br>[이종배 / 미래통합당 의원] <br>"(대만 장관은) 최초 사망자가 나왔을 때 눈물을 흘렸는데, 우리 대통령은 짜파구리 파티하면서 파안대소를 합니까. 정부 대표하여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." <br><br>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그만하라고 제지하면서 고성도 오갔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들어봐요, 들어봐!" <br>"지금까지 들었어요!" <br> <br>정 총리는 사과 발언 없이 야당의 지적을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>"거두절미하고 이렇게 말씀하시면 참으로 그것은 온당치 않다 이렇게 말씀드리고, (대통령이) 항상 심각한 말씀만할 수는 없는 겁니다." <br> <br>신경전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송언석 / 미래통합당 의원] <br>"마스크를 못 사서 국민들이 줄 서서 대기하는 상태에 이르니깐 면 마스크도 괜찮다 이렇게 정부가 말을 바꿨습니다. " <br> <br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>"신천지 사태가 나기 전까지는 마스크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았습니다." <br> <br>[송언석 / 미래통합당 의원] <br>"총리님! 지금은 질의를 하는 시간이예요." <br><br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>"답변하지 말라는 겁니까? 서면으로요? 그런게 어디있어요. 공평해야지." <br><br>통합당은 대구 경북에 대한 지원금이 미미하다고 지적했고, 민주당은 재난 기본소득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<br>soohyun87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손진석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