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재판도 마스크를 쓴 채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정 교수는 법정에서 보석을 허락해달라며 전자발찌라도 차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자녀 입시 비리와 펀드 불법투자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경심 교수가 한 달 만에 법정에 섰습니다. <br> <br>법원 정기 인사에 따라 새 재판부가 사건을 맡은 이후,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판이 한 차례 밀린 겁니다. <br><br>재판부와 검사, 변호인은 물론 정 교수까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진행됐습니다 <br> <br>발언 기회를 얻은 정 교수는 새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호소했습니다.<br><br>정 교수는 "13년 전 것은 기억을 떠올려야"하니 방어권 차원에서 나가서 스스로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풀어달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"전자발찌 등 모든 보석 조건을 다 받아들일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정 교수는 또 "내일 모레 60살"로 "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몸도 안 좋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정 교수를 풀어줘선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. <br><br>정 교수가 "허위 자료를 통해 교육의 대물림 특권을 유지"했고, "무자본 인수합병에 편승해 약탈적 사익을 추구"했다며 <br> <br>"중형이 예상돼 도주 우려가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재판부는 "정 교수의 보석 허가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