檢, 마스크 원단 공급·중개업체 10여 곳 압수수색 <br />마스크 제조·유통업체 이어 닷새 만에 다시 강제수사 <br />檢, 마스크 원단 공급업체 일부 부당거래 정황 포착 <br />불량 원단 제공·무자료 거래·밀수출 등도 의심<br /><br /> <br />마스크 유통 교란 행위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다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마스크 제조 유통업체들을 겨냥한 데 이어, 이번엔 필터 등 원단을 공급하는 업체들로까지 수사를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마스크 필터 등 원단을 공급하고 중개하는 업체 여러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인천, 대전 등 전국 각지에 있는 업체 10여 곳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 제조 유통업체 10여 곳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이어, 닷새 만에 다시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제조 유통 업체는 물론, 원단 공급 업체들의 일부 부당 거래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 필터 등 원단을 제공하는 대가로, 공급업체들이 마스크 완제품을 대거 다시 사들여 폭리를 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예 불량 원단을 제공하거나 무자료 거래, 또 부당하게 확보한 마스크를 중국 등 해외로 밀수출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제조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단서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마스크 원단 공급업체들이 '갑'의 위치에 서게 되면서, 각종 교란 행위의 중심에 있다는 정황을 잡고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정부 방침에 따라, 단순 마스크 사재기의 경우, 오는 14일까지 자진 신고하면 처벌을 유예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유통 교란 행위에 대해 당국이 거듭 엄벌 방침을 밝힌 가운데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면 검찰 수사도 더 강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12001468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