식약처 마스크 매점매석 등 신고 사이트 <br />정부, 마스크 가격 상한제 시행 가능성 열어둬<br /><br /> <br />마스크 구하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업자의 부당 판매까지 맞물려 시민들의 고충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마스크 매점 매석 등에 대해 신고를 받기 시작한 지 한 달여가 지났는데요 <br /> <br />어떤 신고 내용이 얼마나 많았는지, 점검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3월5일 신준명 기자 보도 :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마스크나 손 소독제를 창고에 열흘 넘게 보관해둔 유통업체를 59곳이나 찾아냈습니다.] <br /> <br />당국의 합동단속이 진행되는 가운데 마스크 부당 판매에 대한 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마스크 매점매석 신고 사이트를 개설한 지난달 4일 이후 현재까지 약 만 6천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분석한 결과, 하루 신고 건수가 초기 130여 건에서 나중에는 1,700여 건으로 크게 늘기도 했는데, 3번의 급증 구간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7일과 28일, 이달 6일에 치솟았는데 특히 마스크 5부제 방침이 발표된 지난주에 정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가 빠르게 늘어난 시점은 정부가 마스크 공급 대책을 발표한 때, 그리고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급증한 기간과도 맞물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불안감의 확산을 틈타 정부 대책과 마스크 수급의 괴리를 파고들려는 사기 판매가 더욱 기승을 부린 겁니다. <br /> <br />신고 제목에 나타난 일반 명사를 중심으로 키워드를 분석해보니, "일방',"취소","매점매석", "가격","폭리"와 같은 단어가 가장 빈번히 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제별로 다시 살펴보면, 소비자의 주문을 업자가 일방적으로 취소한 사기 판매 의혹이 가장 많았고, 그 다음이 지나친 고가 판매와 매점매석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의 집계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사건 208건 중 마스크 사기 판매가 절반 가까이 됐는데, 돈만 받고 연락을 끊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취재진이 제목에 마스크 가격을 표시한 신고 항목 581건의 가격을 분석해보니 평균 7,751원에 달했습니다. 정부가 약국 등을 통해 공급하는 마스크 가격 1,500원보다 5배 비싼 셈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 당국은 시중에 유통되는 마스크 가격에 상한을 두는 방안과 관련해,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, 아직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김용범 / 기획재정부 1차관 (지난 5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12209109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