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대명동 특별관리구역…콜센터 감염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시가 어제 남구 대명동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교인들의 집단거주시설로 추정되는 장소가 몰려 있어선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은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대구시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어제 대명동 지역 일대를 '특별관리구역'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명동은 대구 신천지 교회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.<br /><br />대구시는 대명동 일대에서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거주 시설로 추정되는 원룸이나 빌라 7곳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한마음 아파트 사례처럼, 교인들이 모여서 사는 형태가 더 있었던 겁니다.<br /><br />한 빌라는 8세대 중 6세대에 교인 13명이 함께 살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중에서 확진자 5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대명동 일대에선 확진자 222명이 나왔는데 204명이 신천지 교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교인들은 예배뿐 아니라 이렇게 함께 사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감염 확산도 빨랐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또 열 명 이상의 교인이 함께 사는 아파트 단지 등이 시내 전역에 64곳 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대부분이 가족 단위였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여전히 적지 않긴 한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 수는 어떤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앞으로 한 시간 뒤쯤이면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통계가 나올 텐데요.<br /><br />어제의 경우 대구 신규 확진자는 131명이었고, 경북은 18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·경북 모두 전날 신규 확진자 보단 늘었지만, 증가 폭이 크진 않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대구에서는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의 한 은행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에서 확진자 20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또한 확진자 5명이 나왔던 한 전자업체의 콜센터에서도 확진자 1명이 더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5시 49분쯤에는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일흔 아홉살 확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인 오후 5시 15분쯤에는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여든 한살 확진자가 병원을 무단 이탈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오후 7시쯤 자신의 집 앞 도로에서 택시에 탄 확진자를 발견하고 구급 차량에 인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