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콜센터서도 무더기 확진…13곳에서 57명 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구로구에 이어 대구 콜센터에서도 집단 감염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대구 콜센터 가운데 가장 많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이 신한카드 콜센터인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 신한카드 콜센터가 있는 빌딩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를 보시면 마스크 미착용자나 고열이 있는 사람은 출입을 통제한다는 문구가 있는데요.<br /><br />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콜센터에서 근무한 직원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는데요.<br /><br />근무자 64명 중 3분의 1가량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확산의 시발점은 지난달 25일쯤으로 파악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콜센터를 건물을 다녀갔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콜센터 측은 직원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지시했고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중엔 신천지 교인이 2명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2일) 오전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콜센터는 13곳에 57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들 대부분은 이미 발표된 확진자 명단에 들어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콜센터 확진자 중 10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콜센터는 2주간 폐쇄했습니다.<br /><br />폐쇄 기간이 끝난 사업장은 일부 운영을 재개한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직원에 대해선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곳도 있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대구시내 콜센터를 가능한 한 3월 말까지 운영을 중단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 신한카드 콜센터 건물 앞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