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교안, 공천 결정 재검토 요청에…공관위, 일부 수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일부 공천 결정에 대해 재검토를 해야 한다며 공관위에 인천 연수를 등 6곳의 공천심사결과 재의를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공관위가 공천 재의 요구 일부를 수용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일부 공천 결과에 대해 불공정 사례가 지적되고 있고 내부 반발도 일고 있다며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공천 일부 재검토를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공관위가 이를 일부 수용해 일부 기존 결정을 뒤집은 결과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통합당 최고위는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, 부산 북·강서을, 경남 거제, 부산 진구갑, 서울 강남을 등에 대한 공천심사 재의를 공관위에 요구했는데, 공관위는 6곳 중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 2곳에 대해서만 경선을 치르고 서울 강남을 등 4곳은 원안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인천 연수을은 새로운보수당 출신 민현주 전 의원과 공천에서 배제됐던 민경욱 의원이, 대구 달서갑에서는 단수추천을 받았던 이두아 전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 내에서는 그동안 이 지역에 공천된 후보들에 대해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친분이 작용했다는 사천 논란과 보수통합에 관여한 외부인사들이 과도한 혜택을 받았다는 불만이 적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황 대표의 이번 발언은 당내 공천 후폭풍을 차단하는 동시에 공천 잡음을 지적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선대 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'사천' 논란이 불거진 공천자를 바로잡지 않으면 선대 위원장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형오 위원장은 당 최고위의 공천 재의 요구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"최고위는 최고위의 권한이 있고 우리는 우리의 권한이 있다. 각자의 권한대로 하면 된다"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통합당 당헌은 최고위가 재의를 요구하더라도 공관위가 재적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원안대로 재의결할 경우, 최고위가 그 결정에 따르도록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가 여부를 묻는 전 당원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이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참여를 하게 될지 여부가 결정될 찬반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권리당원 80만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투표는 24시간 동안 모바일투표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이해찬 대표는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이라는 새 선거법의 취지를 살린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으며, 비례대표 앞번호는 소수정당에 양보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투표 결과는 내일 발표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가 확정되면 정의당·민생당·미래당·녹색당 등 범진보 진영 원내외 정당과 협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민주당은 오늘 11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도 발표하는데요.<br /><br />관심이 가장 높은 곳은 현역인 금태섭 의원이 있는 서울 강서갑의 경선 결과인데요.<br /><br />금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따낼지 추가공모에서 도전장을 낸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이변을 연출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울산 하명수사 논란에 연루된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과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경선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