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코로나19 사건·사고…강력범죄급 대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자가격리 위반이나 마스크 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코로나19 관련 사건사고가 국민 생명과 직결된 만큼 강력범죄 수준의 대응을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북 안동의 한 식당.<br /><br />지난달 28일 검체 체취 후 자가격리 명령을 받은 신천지 교인 A씨가 사흘간 음식을 조리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시장에 위치한 식당인데 A씨는 적발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음에도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는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물량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서 약국 등에서 불만을 품은 시민들의 난동과 협박 등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자가격리 위반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주요 사건·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112 신고는 상황 위급성에 따라 5단계로 나뉘는데, 자가격리 위반 등은 이제 지방청 기준에 따라 강력사건에 준하는 최고 수준의 출동단계로 분류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여전히 서울 구로콜센터 등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만큼 코로나19 종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 우리 경찰은 코로나19의 상황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과 직결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총력을 다하여…"<br /><br />경찰은 또 약국집중 지역 등에 신속한 신고 출동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