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 국내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자, <br> <br>트럼프 대통령도 국경에 장벽을 세우는 결단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30일 동안 영국만 제외하고 유럽 전체에서 미국으로 아예 들어오지 못하도록 입국 금지를 했습니다. <br> <br>샌프란시스코에서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백악관 집무실 '결단의 책상' 앞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,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리는 중국에 대한 입국 차단 조치로 초기 확산을 막았습니다. 이제 유럽에도 같은 조치를 적용합니다. 나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." <br><br>중국에 이어, 내일부터 30일간, 영국을 제외한 유럽 26개국 전체에 대한, 입국 금지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<br>한국에 대해선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중국과 한국 상황은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. 상황이 개선되면 (여행경보 3단계를) 재평가할 것입니다." <br> <br>국가간 이동 제한 뿐만 아니라, 미국 안에서도,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방역망이 마련되고 있습니다. <br><br>[런던 브리드 / 샌프란시스코 시장] <br>"샌프란시스코는 앞으로 1천 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" <br> <br>[윤수민 특파원] <br>"이 곳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농구경기는 관중없이 치러지게 됐는데요. 미국 프로농구 역사상 무관중 경기는 처음입니다." <br> <br>미국의 전문가들은 다음달이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[앤서니 파우치 / 미국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 소장] <br>"더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것이고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겁니다. 핵심은 상황은 더 악화될 거라는 겁니다." <br> <br>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