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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호복 부족해 비닐 두르는 의료진…대량 생산 딱 1곳

2020-03-12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와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에게 유일한 방어막이죠. <br> <br>보호복이 부족합니다. <br> <br>병이 전세계로 확산돼서 수입길도 막혔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국내 업체는 한 곳 뿐입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북 김천의 의료용 보호복 제조업체. <br> <br>생산라인이 쉴새 없이 돌아갑니다. <br> <br>야근은 물론 주말에도 공장을 돌리고 있지만 주문 물량을 다 댈 수가 없습니다. <br> <br>[김종용 / 보호복 업체 대표] <br>“8시간 근무하면서 2시간 연장근무, 토요일은 8시간 연장근무를 하게 되고… (생산량이) 지난 연말 대비해서 1.4배로 봐야 되죠.” <br> <br>하루 최대 생산량은 3500벌 정도. <br> <br>국내에서 레벨D 등급 전신 보호복을 대량 생산하는 곳은 이 공장이 유일합니다. <br> <br>보호복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일부 지역 의료진들은 비닐을 몸에 둘러 진료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보건당국이 보호복 50만 벌을 생산할 국내 공장을 알아봤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의료용 보호복은 국내 수요가 많지 않다 보니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수입물량이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. <br> <br>[A 보호복 유통업체] <br>“이탈리아나 독일 물량이 많대요. 예전에 비해서 (수입량이) 50% 정도 감소한 거고요.” <br> <br>[B 보호복 유통업체] <br>“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. 아주 최소한으로 들어오고 있고, 원하는 물량은 못 받는 건 사실이고요.” <br> <br>다른 나라에서 들여올 수도, 국내에서 더 만들 수도 없는 상황인 겁니다. <br> <br>수도권 3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마스크에 이어 의료진 보호복 공급 차질이 예상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woon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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