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국인의 입국을 막는 나라가 많아서, 정부가 각 나라에 기업인들은 예외적으로 입국시켜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을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'건강확인서'를 발급해준다는데,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최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고양의 일산 병원입니다. <br> <br>[최선 기자] <br>'건강 확인서'를 발급 받으려면 이곳 일산 병원 안심진료소를 방문해야 합니다. <br> <br>현재로서는 확인서 끊어주는 곳이 일산병원밖에 없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이렇게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대상자 확인을 거쳐 검사가 진행됩니다.<br> <br>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경우 보통 7시간 정도면 영문으로 된 건강확인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개인이 신청할 수 없고 절차도 까다롭습니다. <br><br>제한국가 입국이 필요한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하면 정부가 요건을 따져 대상자를 확정합니다. <br> <br>이 대상자 명단은 지정 병원에 전달되고 병원은 본인 확인을 거쳐 검사를 한 뒤 확인서를 기업으로 보냅니다.<br> <br>[일산병원 관계자] <br>"(기업인) 8명을 통보, 저희 쪽한테 (코로나19) 검사해달라고 (명단을) 받았다고 하는데" <br><br>외교부는 "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지참과 주기적인 체온 보고를 조건으로 3~4개 국가가 기업인 예외 입국을 허용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정부는 중국, 베트남, 터키 등 20여 개 나라와 기업인 예외 입국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한시가 급한 기업들은 여전히 답답하기만 합니다. <br> <br>[기업 관계자] <br>"쌍방 간에 (입국) 합의가 이뤄져야 되는 것 아닌가요. 결정사항이 오픈되거나 공식적으로 나온 건 없는 것 같은데요." <br> <br>정부는 건강확인서 발급 병원을 늘리고, 출국 전 14일간 자가격리를 했다는 자가격리 확인서 발급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