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천을 둘러싼 잡음으로 결과 번복까지 빚었던 미래통합당에서 또다시 공천을 둘러싸고 잡음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남병에 공천한 정치 신인 후보자가 문제가 됐는데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을 철회하고, 전격 사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전격 사퇴를 했다고요? 자세한 이유가 뭡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조금 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오늘부로 위원장직에서 사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적인 이유는 바로 어제 발표된 서울 강남병 지역 공천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관위는 현역 재선인 이은재 의원이 공천 배제된 이 지역에 30대 여성 정치 신인, IT 기업가인 김미균 씨가 전략 공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김 씨의 과거 SNS 게시물을 두고 친문재인 정권 성향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년 몫의 최고위원인 신보라 의원이 직접 비판에 나서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'조국 사퇴'를 부르짖던 지난해 9월, 어떤 청년은 문 대통령이 보낸 추석 선물을 받고 감사하다는 글을 SNS 올렸다면서 정치적 신념도 검증되지 않은 청년 후보가 강남에 공천돼 놀랍고 황망하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형오 위원장의 사퇴로 일단 공천관리위는 이석연 부위원장이 대신 맡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있었던 공천 결과 번복과 오늘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막바지에 다다른 통합당의 공천 작업은 큰 변곡점에 놓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연합 정당에 참여하기로 했는데,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래통합당의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눈 뜨고 다 내줄 수는 없지 않느냐는 당내 여론이 컸는데 투표 결과로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의 비례 연합 정당 참여에 대한 전 당원 투표 결과 찬성표는 74.1%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는 25.9%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는 당원들의 압도적 찬성을 받들겠다면서 미래통합당이 원내1당이 되면 공수처 등 검찰개혁을 되돌리겠다는 반개혁적 공언을 좌시할 수 없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연합정당 참여에 압도적인 찬성을 보내주신 것은 미래통합당의 반칙과 탈법, 반개혁을 응징하고 개혁과 변화의 국정을 책임지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당장 야당은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통합당 황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31223400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