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구로구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어제 하루 10여 명 늘어 109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보다 증가세는 주춤하지만 지역 사회로의 2·3차 감염 우려는 여전한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어제 확진자가 늘었는데, 대부분 2차 감염사례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10시 기준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09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하루에 수십 명씩 급증하다가 어제는 10명 정도로 증가세가 주춤 한데요. <br /> <br />다만 새로 추가된 환자 대부분이 콜센터 직원의 가족이나 지인으로 2차 감염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부천에서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 콜센터 직원 44살 여성과 접촉한 교회 목사 1명과 신도 3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중랑구와 강남구에서도 어제 오후 37살 여성과 28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각각 콜센터 확진자의 부인과 조카로 역시 가족 간 접촉을 통한 2차 감염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전역에서 2차 감염이 나온 데에는 확진자들의 동선이 넓다는 점이 한몫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확진자들은 여의도에서 녹즙을 배달하거나 목동 반찬가게에서 '투잡'을 뛰면서 여러 시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형 빌딩과 주거단지가 밀집된 지역이어서 추가 감염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11층 콜센터가 아니라 다른 층에서 옮은 사례도 어제 처음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각각 9층과 10층에 있던 다른 회사 직원들로, 건물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건물 다른 층에서 일하던 콜센터 직원들이 첫 의심 증상자가 나온 뒤 근무지를 옮겨 계속 일한 사실도 확인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보도해드린 것처럼 건물 7층 콜센터에서 일하던 직원 20명이 지난 5일부터 영등포 콜센터로 옮겨 근무를 이어간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만에 다시 돌아간 1명을 뺀 나머지 19명이 그제 오후 6시까지 정상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 확진자들이 지난달 말부터 의심 증세가 있었던 점을 볼 때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영등포구청은 뒤늦게 해당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 전원을 검사했는데 현재까지 13명은 음성, 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인원들을 포함한 콜센터 직원이나 건물 입주민 등에 대한 검사 결과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31349303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