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8천명 육박…격리 해제, 추가 확진보다 많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,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이틀째 둔화세를 보였고, 격리 해제 인원도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보다 많아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 7,97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새 110명 늘어난 것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는 그저께부터 이틀 연속 100명대 초반선을 유지하며 일단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61명으로 가장 많았고, 세종이 1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도 13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세종청사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데다 서울에서는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도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177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보다 완치 환자 수가 많아진 겁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격리 해제된 사람은 510명입니다.<br /><br />확진에서 완치까지 통상 2주 가량 걸리는 만큼, 대구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시기를 고려할 때 앞으로 완치 환자 증가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0명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오늘(13일) 오전 8시 40분쯤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75살 A 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환자는 고혈압,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2시쯤 대구의료원에선 고혈압 등의 지병을 앓던 85살 B 씨가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기준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34명은 중증이고, 59명은 위중한 상태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 환자는 1만 7,900여명으로 어제보다 200명 가량 늘어 확진자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