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병원·구치소서 집단감염…"경계 늦출 때 아니다" <br />대구 확진자 61명 추가…누적 환자 5,928명 집계 <br />권영진 대구시장 "경계 늦출 때 아니다"<br /><br /> <br />대구시에서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어제보다 줄었습니다. 61명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병원과 구치소에는 집단 감염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건물이 완전히 폐쇄된 걸로 보이는데, 집단 감염이 또 일어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 병원에서 확진자가 19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내부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은데요, <br /> <br />첫 전파자는 신천지 교인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1일 코로나 진단을 받은 신천지 교인이 자가 격리를 하지 않고 22일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26일 입원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, 집단 감염으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병원을 방문한 외래 환자와 입원환자, 의료진까지 144명이 검사받은 결과인데, 나머지 10명에 대한 결과는 내일 나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가운데 2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는 북구 보건소에서 지난 9일에서야 보고를 받고, 건물을 이틀 전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구치소에서도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교관 1명과 조리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즉각 대응팀이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리원 4명은 수감자들이 아니라 직원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직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는 지난 10일부터 이 두 곳에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대구에는 확진자가 61명이 늘어 모두 5,928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증가세가 확실히 둔화된 모습이지만 집단 감염 사태는 이어지는 상황인데요, <br /> <br />권영진 대구 시장은 여전히 일반 시민 확진자가 하루에 50여 명 이상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벌써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조짐이 있다며, 지금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라 더욱 철저히 방역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오는 16일부터 대구 시내 일부 학원들이 개원한다는 소식이 있다며 학생들이 모이는 학원은 집단 감염에 취약한 만큼, 개원을 연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 시장은 교육청과 대구의 초중고 학교의 개학을 23일 뒤로 연기할 것을 논의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대구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131601188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