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중 범정부 화상회의 개최…"코로나 위기 반드시 극복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중 당국이 첫 범정부 차원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적인 확산세 속, 두 나라 간 정보 공유 등 협력을 한 층 더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중 당국이 코로나19 공동 대응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과 베이징을 잇는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가 번진 뒤 열린 첫 한중 범정부 차원의 회의입니다.<br /><br />2시간 가량 이어진 회의에선 두 나라의 외교부, 보건복지부, 교육부 등 관계자들이 두루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방역 물품 지원 등 양국 정부와 민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협력이 이뤄져 온 점을 평가하면서,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국 내 우리 기업인들의 활동에 중국 측이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측도 자국 방역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, 한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을 한 층 더 강화해나갈 의지를 밝혔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중 양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, 차기 회의 일정도 조율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중 양자 회의와 더불어,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중일 3자간 회의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일본 측에서도 회의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당국자는 양자 간 협력도 중요하지만 3자간 방역 노력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며, 조만간 3자 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